(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발표하자 외신들도 이를 발 빠르게 타전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 주요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BTS가 충격적인 발표로 데뷔 9주년을 맞았다.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보이그룹들의 일시적인 활동 중단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한 BTS 일곱 멤버에겐 개인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들의 삶에서 약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BTS의 헌신적인 팬들은 응원과 슬픔이 혼재된 반응"이라며 전 세계 아미(공식 팬덤명)의 일부 반응도 타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BTS는 반아시아인 증오 범죄에 맞서 백악관을 방문했다. 백악관은 BTS에 대해 '전 세계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년 대사'라고 칭찬하기도 했다"고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오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한 챕터를 정리하며 당분간 개별 활동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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