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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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은사 대신 친구?...네덜란드 MF, B.뮌헨 이적

기사입력 2022.06.14 11:02 / 기사수정 2022.06.14 11:0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네덜란드의 20세 미드필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아약스 팀 동료였던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따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 미드필더 그라벤베르흐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5년이다. 

190cm의 장신인 그라벤베르흐는 2018년 9월 PSV를 상대로 아약스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020/21시즌부터 2시즌 동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그 3회, 네덜란드컵 2회 우승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4경기를 소화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1년 3월에는 터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 출전해 네덜란드 국가대표 데뷔를 이뤄냈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는 "그라벤베르흐는 유럽의 많은 팀들이 계약하고 싶어했을 정도로 젊고 흥미로운 선수다. 그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 팀을 선택했다. 팀의 미래는 이런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또한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공할 것이다. 가장 위대한 재능 중 하나고,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골문 앞에서도 위협적이다"라며 "그가 우리 팀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팀이 가진 기회에 대해 확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라벤베르흐와 함께 많은 성공을 거둘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그라벤베르흐는 아약스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에릭 텐 하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은사 대신 친구 마즈라위를 따라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하면서 재회하게 됐다. 그라벤베르흐는 이적 이유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이 왔을 때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전 세계 모든 선수들이 이 팀에서 뛰고 싶어한다. 많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고 설명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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