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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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페더러 꺾고 소니에릭슨 결승 안착

기사입력 2011.04.02 13: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5, 세계랭킹 1위)이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3위)를 꺾고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나달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소니 에릭슨오픈(총상금 364만5천달러) 단식 준결승전에서 페더러를 2-0(6-3, 6-2)로 완파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성립된 나달과 페더러의 '꿈의 대결'은 나달의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상대전적에서도 나달이 15승 8패로 앞서게됐다.

8강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나달은 특유의 빠른 움직임과 강력한 수비로 페더러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페더러를 제치고 결승에 안착한 나달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와 만나게 됐다.

조코비치는 현재 23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지날달 열린 BNP 파리바스 오픈 결승전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2-1(4-6, 6-3, 6-2)로 승리했었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소니에릭슨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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