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이 KBL 최초 필리핀 선수인 샘조세프(SJ) 벨란겔을 영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 SJ 벨란겔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국가대표팀 평가전 후 일정을 조율하여 합류할 예정이다.
SJ 벨란겔은 1999년생으로 아테네오 대학을 졸업하고, 필리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지난해 올림픽 최종예선과 2021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시아쿼터를 활용한 선수 영입을 위해 2021-2022시즌 중반부터 일본과 필리핀의 우수 선수들을 분석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SJ 벨란겔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로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SJ 벨란겔은 공수 밸런스 및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진 선수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FIBA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