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를 영입하고자 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의를 또다시 퇴짜놓았다.
리버풀이 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를 영입하길 원하는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B.뮌헨의 제안이 리버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영입 제안은 또 한 번 거절당했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폴 조이스 기자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타임즈를 통해 "B.뮌헨이 마네를 영입하고자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은 B.뮌헨이 마네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2억 원)를 제시하자, 해당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주에도 B.뮌헨은 기본 이적료 2,100만 파운드(한화 약 330억 원)와 400만 파운드의 옵셥이 포함된 제의를 했었다. 옵션 내용 중 상당수는 B.뮌헨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관련된 조항"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네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리버풀과 계약이 2023년 6월로 만료되는 마네는 지난달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향후 거취를 밝히겠다"면서 이적 가능성을 암시한 바가 있다. 또한 지난 4일 A매치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세네갈 국민의 약 70%가 리버풀을 떠나는 것을 원하고 있지 않나? 그러면 난 국민들의 생각을 따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이스 기자는 "마네가 나간다면 리버풀은 대체자로 SL 벤피카의 다르윈 누녜스를 지켜보고 있지만, 무리한 이적료 지출은 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벤피카가 누녜스의 이적료를 최소 1억 유로(한화 약 1,344억 원)으로 책정했다고 보도한 바가 있다.
2016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마네는 지난 6년간 269경기 120골 48도움을 기록해 왔고, 2019/20시즌 프리머이리그 우승과 2018/19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