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병은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분해 몰입감을 높였다.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 재계 1위 기업 LY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으로 분한 박병은이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윤겸(박병은 분)은 첫 등장부터 기업인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겸은 기업 LY 수출액 1,100억불 달성 축사를 하던 도중 내연녀 찌라시가 터졌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홀연히 행사장을 떠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강윤겸의 스캔들에 대해 떠들어댔지만 강윤겸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 강윤겸은 소라(유선)와의 쇼윈도 부부의 모습으로 서늘한 기류를 만들어냈다. 부부 사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싸늘한 분위기를 갖고 있던 두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는 온화한 미소를 장착한 채 다정한 잉꼬부부 행세를 한다.
이런 인생 속에서 강윤겸은 라엘(서예지)을 만난다. 음악회 무대에서 반도네온의 연주에 맞춰 강렬하고 아름다운 탱고를 선보이는 라엘의 매혹적인 눈길과 손놀림이 강윤겸을 공략했다. 공연 내내 라엘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빠져든 강윤겸은 라엘이 남편 장진욱(이하율)과 대기실에서 정사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라엘과 눈까지 마주치면서도 시선을 떼지 강윤겸의 모습과 의도대로 강윤겸에게 접근한 라엘의 모습이 어떤 파란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이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