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31 19:50
클리스터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1 소니에릭슨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시, 세계랭킹 8위)에 0-2(3-6, 3-6)으로 완패했다.
클리스터스는 더블 볼트 8개를 범하는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 경기에서 클리스터스가 기록한 범실은 무려 44개였다. 서브 정확도에서 흔들린 클리스터스는 아자렌카의 플레이를 흔들어 놓지 못했다. 경기의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은 아자렌카는 클리스터스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자렌카는 8강에서 아그네스카 라다반스카(폴란드, 세계랭킹 12위)를 2-0(7-5, 6-3)으로 제친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세계랭킹 3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어깨 부상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정상 복귀에 도전하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13위)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 세계랭킹 2위)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페트코비치는 현 세계랭킹 1위이자 BNP파라바스 오픈 정상에 오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를 꺾은 이변의 주인공이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가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2-0(6-4, 6-2)로 완파하고 올 시즌 22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 = 킴 클리스터스 (C) 소니에릭슨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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