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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부승관 "어머니 팬 多…뜨는 노래? 감 온다"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2.06.02 09: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세븐틴 부승관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부승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부승관은 새 앨범 'Face the Sun' 뜻에 대해 "'태양을 마주한다. 태양에 가까이 간다. 내가 태양이 되겠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승관은 해외 팬들의 리액션 영상을 함께 보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부승관은 타이틀곡 'HOT' 뮤직비디오에 대해 "저도 네다섯 번 정도 본 것 같다. 제가 폭죽을 건네 받으면서 뒤로 걷는 게 있는데 멤버들도 놀랐다. 저도 보면서 '쟤 누구야' 했다. 깜짝 놀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8월부터 미주 투어를 간다는 부승관은 짧은 영어로 팬들에게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철은 부승관에게 "본인이 제일 애정하는 별명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부승관은 "뿌랑둥이다. 사랑둥이와 부승관의 부를 합친 말이다. 또 부쁜이(부승관+이쁜이)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김영철이 "문자에 예쁘다는 말이 많다"라고 전하자 부승관은 "고맙수다"라며 제주 사투리로 센스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김영철은 'HOME'으로 10관왕을 했던 부승관에게 "이 노래를 뜬다는 감이 오냐"라고 질문했다. 부승관은 "온다. 팬들의 함성이 연습할 때부터, 컴백 준비할 때부터 들린다"고 답하며 데뷔 8년차 면모를 자랑했다.

이때 한 청취자는 "아이돌 잘 모르는 어머니도 부승관은 안다"고 말했다. 부승관은 "맞습니다. 제가 승관입니다, 어머니"라며 "어머니 팬도 너무 많아서 신기하다. 부승관으로 기억해 주신다"라고 답했다.

또 부승관은 '울고 싶지 않아'를 들으며 "눈물이 많다. 마지막 눈물이 엊그저께 슬픈 영상, SBS '꼬꼬무' 보면서 울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 출신 부승관은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tvN '우리들의 블루스' 속 사투리가 "자막 없이 다 들린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제주 사투리 테스트를 진행했고, 부승관은 바로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이에 부승관은 "자존심 상한다. 근데 그렇게까지는 안 쓴다"라며 "오늘로써 서울 온지 10년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승관은 사투리로 새 앨범을 홍보했다. 그는 "제주 사투리가 이렇게 말하라고 하면 어렵다. 아무튼 많이 들어줍서게. 밑밥 너무 깔았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부승관은 스스로를 칭찬해달라는 김영철과 청취자의 요청에 "열심히 한다. 노래 잘한다. 끼가 많다"며 소통을 이어갔다.

사진=SBS 파워FM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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