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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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잘 기억한다" 이유 있었다...소속팀 네 골 차 대패 '주범'

기사입력 2022.06.01 07:00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는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기마랑이스는 31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브라질은 오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날 브라질 대표팀은 경기를 이틀 앞두고 오후 4시부터 훈련을 진행했다. 

기마랑이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그는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꼴찌였던 뉴캐슬이 11위로 마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기마랑이스는 한국에 처음 온 소감에 대해 "친절하고 좋다는 걸 느꼈다. 이번에 한국과 좋은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선 "테크닉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저희도 한국을 연구하고 있고 기술적인 것도 살펴보고 왔다. 친선경기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면서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을 연달아 만난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4월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고 팀은 1-5로 대패했다. 손흥민은 0-1이던 전반 43분 벤 데이비스의 첫 골을 도왔고 후반 9분엔 왼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날 기마랑이스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지만, 추가로 2실점 했다. 

기마랑이스는 이어서 4월 9일 울버햄튼과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황희찬 역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크리스 우드의 결승골로 뉴캐슬이 이긴 가운데 황희찬은 후반 33분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고 기마랑이스는 울버햄튼의 공격을 막아낸 뒤 후반 43분 션 롱스태프와 교체됐다.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기마랑이스는 "손흥민 선수를 잘 기억하고 있고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를 이번 경기에 최대한 잘 마크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황희찬에 대해서도 질문이 있었지만, 기마랑이스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사진=고양 김정현 기자, 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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