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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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자폐증 앓는 아들 첫 고백…"아들보다 하루만 더…"

기사입력 2011.03.31 12:34 / 기사수정 2011.03.31 12:34

정호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국민할매' 김태원이 굴곡 많고 남다른 인생사를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태원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위암 선고를 받았던 이야기와 어릴 적 학교를 싫어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등 자신의 인생사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또 김태원은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는 "둘째 아들이 마음이 아픈 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의 소원은 아들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라며 "나는 아직도 11살이 된 아들과 한 번도 대화를 해 본 적이 없는데, 여전히 아들과 대화하는 것을 꿈꾸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후 시청자들은 "김태원에게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이 있을 줄 몰랐다","김태원의 아름다운 음악은 김태연의 사연 많은 인생에서 나오는 것 같다","김태원의 인생 스토리는 감동 그 자체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태원이 출연한 '무릎팍도사'는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2.0% 오른 12.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되는 SBS '짝'을 큰 수치로 앞섰다. (2011.03.30 TNmS 제공)

[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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