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댄서 가비가 아이키와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을 초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가비가 아이키와 강주은을 집에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비는 새로운 집을 공개했고, "이사 온 지 3주 된 뉴 하우스다. 여기가 마포인데 제가 좋아하는 홍대도 가깝고 해서. 서울에 있는 아파트인데 고층 아파트에 한강이 보인다"라며 자랑했다.
가비는 "엄마 집에서 영감을 받은 게 있다. 가구들도 화이트와 우드를 포인트로 했다. 진짜 그런 집에 살고 싶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이룰 수 없는 꿈같은 걸 이야기할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근데 이렇게 살아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설명했다.
아이키는 가비의 초대를 받았고, 가비는 "제 올드 하우스 와보지 않았냐. 차원이 다르실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아이키는 "올드 하우스는 빛도 잘 안 들어오지 않았냐. 광합성 제대로 받겠다. 너 성공했다"라며 감탄했다.
아이키는 "가비 옛날 집을 가봤었다. 그때 깜짝 놀랐다. 가비만 보면 화려해 보이는 친구이지 않냐. 집은 조촐하고 지저분했다. '가비도 힘들게 살구나' 했는데 이사 온 집을 보니까 너무 잘했다. 우리 가비 성공했다"라며 뿌듯해했다.
가비는 아이키가 부러워하자 "살 수 있지 않냐"라며 못박았고, 아이키는 "(집을) 살 수는 있다. 혼자 살 수는 없다. 솔로들 다 시집가라. 혼자 살지 마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비는 "월세다. 언제 또 올드 하우스로 돌아갈지 모른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아이키는 가비를 위해 강주은에게 대접할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 가비는 "저희 엄마가 오늘 오는 날인데 배달 음식으로 대접할 수 없겠더라. 아이키 언니의 도움을 받으면 엄마를 잘 모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라며 귀띔했고, 아이키는 "아버지도 요리사이시고 결혼을 했으니까. 그래도 친구들보다 조금 더 손질을 해보지 않았을까"라며 털어놨다.
아이키가 준비한 메뉴는 월남쌈과 마라샹궈였고, 비교적 간단한 요리법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었다.
이후 강주은이 가비의 집에 도착했다. 강주은은 "엄마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 딸 성공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감격했다.
더 나아가 강주은은 마라샹궈를 처음으로 먹어본다고 말했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겠다며 흡족해했다. 강주은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매운맛도 10점이었다. 맛있어서 매워도 먹게 되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