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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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위건전 '8연승 다득점' 할까?

기사입력 2007.10.05 22:12 / 기사수정 2007.10.05 22:12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유, 위건 제물삼아 8연승 도전'

최근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와 챔피언스리그에서 7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이하 맨유)가 오는 6일 EPL 8라운드에서 위건 어슬레틱을 상대로 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선다.

맨유는 위건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위건과의 역대 전적에서 패한 적이 없으며 최근 상대한 5경기에서 16골을 퍼부었다. 

특히 루니는 위건과의 최근 5경기 중에 4골을 넣으며 킬러로 활약했다. 지난 3일 AS로마전 결승골로 골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루니가 자신의 투톱 파트너 카를로스 테베즈와 함께 위건전 활약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맨유는 주전들의 줄부상이 염려되고 있는 상황.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오웬 하그리브스, 수비수 웨스 브라운,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사르가 부상으로 빠져 새로운 주전 조합 구성이 불가피하다. 퍼거슨 감독은 멀티플레이어 존 오셔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중앙과 수비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홈팀 위건도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골잡이 에밀 헤스키를 비롯 데니 란자트,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이 맨유전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지난 8월 18일 선더랜드전(3-0 승)이 후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하고 있는 있는 위건 크리스 허칭스 감독이 안방에서 맨유를 상대로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선두 아스널은 아스날은 7일 저녁 8시 선더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 획득에 나선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몰아넣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와 4골 7도움으로 앙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운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선더랜드전 승리를 견인할 계획이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저녁 11시 미들즈브러와의 홈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19세 센터백 미카 리차즈가 절정에 오른 수비력을 앞세워 호삼 알메드 미도와 툰카이 산리 등이 빠진 미들즈브러 공격진을 요리할 계획이다. 리차즈와 상대하는 이동국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 골 감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두드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 선두 경쟁에서 뒤처진 7위 첼시는 7일 저녁 11시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19위 볼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디디에 드록바가 전 경기 퇴장으로 볼튼전에 출전하지 않지만 살로몬 칼루와 안드리 쉐브첸코, 클라우디우 피사로 같은 공격 자원들이 분발할지 관심이 모인다.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볼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웨인 루니 (C)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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