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안문숙이 미인대회에서 깡패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윤현준 외 연출)에서는 화려한 싱글 안문숙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안문숙은 당시 '미인대회 겸 KBS 탤런트 공채 8기'타이틀의 미인대회에 나갔다고 밝혔다. 그녀는 방송국에서 자신을 무시한 수위아저씨의 발언에 오기가 발동해 지원서를 썼다고 했다.
이어 2차까지 합격을 해 카메라 테스트를 하러 갔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때 한 5000명이 왔다. 그런데 너무 다들 예뻐서 내가 너무 초라해 보여 기가 죽었다. 내 차례가 돼서 무대에 올라갔는데 내 이름도 생각이 안 나더라"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는 최종 순위를 정하는 무대에서 공주연기를 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깡패연기를 해보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산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문숙이 드라마 도중에 소리 소문 없이 은퇴를 하고 외국으로 떠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안문숙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