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의 '먹튀'가 된 니콜라 페페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니콜라 페페가 다가오는 여름 아스널을 떠나길 원하며 에이전트와 함께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페페가 더욱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21경기에 출전해 단 3골 5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우리가 파악하기로 그는 여름에 새로운 선택지를 찾을 것이다. 그는 최근 새로운 에이전트를 고용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페는 지난 2019년 여름 당시 7,200만 파운드(약 1139억원)의 구단 최고 영입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1 릴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합류한 그는 세 시즌 동안 아스널에서 111경기를 소화해 27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언론은 "페페가 아르테타 감독이 쳐낼 수 있는 몇몇 1군 고참 선수들 중 한 명이며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동안 흥미로운 제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유리 틸레망스(레스터 시티)를 노리고 있다. 제주스의 측근은 에두 단장과 지난 몇 달간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페페가 아스널을 떠난다면 그 자리에 제주스가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제주스는 맨시티에서 주로 중앙 공격수로 뛰었지만, 측면 공격수에서도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은 그에게 3500만파운드(약 55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에두 단장은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에 우리가 쓴 예산은 우리가 선수단을 재조정하기 위해 쓰였다. 1월엔 한,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선수단은 두 명의 선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선수단을 재조정해야 했다. 아마도 다음 시즌에 우리가 한두 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