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0

F1 코리아 티켓 1만매, 50% 할인 판매 마감

기사입력 2011.03.29 17:29 / 기사수정 2011.04.07 23: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F1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오는 10월 14일,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F1 코리아그랑프리의 초기 붐 조성을 위해 조기구매자를 대상으로 3월말까지 실시한 1만매 한정 50%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28일 완료됐다.
 
50%할인행사 기간동안 티켓을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하는 25세~45세 남자가 주된 구매계층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7.9%, 광주전남북이 20.6%, 부산울산경남북 등 영남권이 11.3%, 기타 지역이 10.2%였다.
 
또한, 연령층은 20대가 26%, 30대 42%, 40대 24% 등 20대~40대가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이 77.9%로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권종별로는 일요일 결승전 50%, 전일권 36%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단체판매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에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지역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권 관람객 사전 예약 판매분을 포함 해외관람객 모객을 위해 1,350매를 구매했다.
 
사전 예매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국내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 고가의 F1티켓 예매판매 호조는 매우 이례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티켓 판매 초기부터 구매열기가 확산되는 이유는 폭넓은 F1대회 관람기회 제공을 위해 작년 대비 티켓가격을 평균 30% 인하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조기구매 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4월말까지 30%할인혜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0매 이상 단체구매자 대상 추가할인, 오프라인 판매망 및 복지몰 입점 등 판매망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티켓구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F1대회 조직위원회 주동식 기획본부장은 "모터스포츠 마니아 등 일부 실수요층이 작년처럼 대회가 임박한 시점에 더 높은 할인율을 예상하여 티켓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됐다. 올해는 할인계획이 당초 예정대로 진행될 "이라며 "할인율이 높은 조기에 티켓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더 좋은 조망권을 지닌 관람석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였다.

[사진 = F1 그랑프리 일반 티켓 (C) 스포츠플러스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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