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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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점포 폭발' 김하성, 3안타 3타점 맹타...시즌 타율 0.224

기사입력 2022.05.14 15:06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출발부터 산뜻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애틀랜타 선발투수 좌완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오스틴 놀란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호세 아소카르의 외야 뜬공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4회초와 6회초 잘 맞은 타구가 외야 뜬공으로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7회초 짜릿한 손맛을 보여 이날 게임을 지배했다. 팀이 4-6으로 뒤진 7회초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스미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스코어를 8-6으로 만들면서 시즌 4호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김하성은 이후 9회초 1사 2루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트렌트 그리셤의 2루타 때 득점 하나를 더 추가하면서 3안타 3득점 3타점을 완성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종전 0.200에서 0.224로 크게 끌어올리며 최근 타격 부진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의 활약 속에 11-6으로 이겼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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