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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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웨스트햄 에이스, 올해의 선수 선정...맨유·첼시 관심

기사입력 2022.05.11 21:53 / 기사수정 2022.05.11 21:5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번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끈 데클란 라이스가 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웨스트햄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뛰어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2021/22시즌 웨스트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경이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7위(16승7무13패)를 기록 중이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의 상승세는 에이스 데클란 라이스의 공이 컸다. 웨스트햄 유소년 팀 출신인 라이스는 2017/18시즌 19세의 나이로 1군에 데뷔한 후 크게 성장했다. 데뷔 시즌 리그에서만 26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34경기, 38경기, 32경기를 뛰며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34경기, 유로파리그 10경기 등 총 48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48경기 중 40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팀 내 어떤 선수들보다 많은 시간을 뛰었고, 가장 많은 태클, 가로채기, 패스를 시도하며 헌신했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을 한 단어로 요약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우리가 원 팀으로서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자랑스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기준"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장 뛰어난 선수단은 아니지만 우리가 유럽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팬들과 경기장도 큰 경기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우리 모두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환상적인 한 해였고, 다시 도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라이스의 활약에 여러 구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폴 포그바를 대신해 라이스를 노리고 있다. 첼시 역시 조르지뉴와의 재계약이 불발될 것을 대비해 라이스를 주시하고 있다.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라이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핵심 멤버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될 전망이다.

사진=웨스트햄 홈페이지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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