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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안을 벤 안해? SGB, 에비의 우르곳 억제하며 첫 승 [MSI 2022]

기사입력 2022.05.11 20:0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SGB가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11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2일차 3경기는 DFM 대 사이공 버팔로의 맞대결이었다. DFM은 '에비' 무라세 슌스케, '스틸' 문건영, '야하롱' 이찬주,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 '하프' 이지융이 출전했다. 사이공 버팔로는 '하스메드' 람휴인지아후이, '빈제이' 찬반친, '프로지' 부이반밍하이, '쇼군' 응유옌반후이, '타키' 딩안타이가 등장했다.

DFM은 우르곳, 비에고, 트페, 사미라, 사이공 버팔로는 아트록스, 볼리베어, 사일러스, 루시안, 나미를 픽했다. 

초반 양 팀 모두 팽팽한 라인전을 펼쳤다. 칼을 뺀 건 스틸이었다. 탑 갱킹을 절묘하게 성공시키며 하스메드를 터트렸다. 

DFM은 탑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8분 경 탑에서 열린 합류 싸움, DFM은 2킬을 쓸어 담으면서 상체 격차를 벌렸다. 우르곳 장인 에비의 활약은 이어졌다. 현상금까지 걸리면서 탑을 지배했다.

그나마 성장이 좋은 SGB의 봇 듀오는 미드 다이브를 통해 하프를 끊고 소중한 킬을 올렸다. 추가로 쇼군은 스틸까지 잡아내며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SGB는 두 번째 바다용을 먹고 후반을 도모했다.

SGB는 초반 불리함을 딛고 쇼군을 앞세워 흐름을 되찾았다. SGB는 두 번째 전령을 미드에 풀며 미드 2차를 파괴했고 반대로 DFM은 용을 먹으면서 SGB의 용 스택을 끊었다.

20분 경 SGB는 미드 한타에서 중요한 유타폰을 끊었고 바론을 시도했다. 바론을 두고 SGB는 잘 큰 에비까지 잡으며 바론을 차지했다. DFM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탑에서 열린 한타에서 유타폰이 트리플을 차지하며 한타 대승을 거뒀다.

아직도 경기는 팽팽한 상황. SGB는 교전 대패에도 두 번째 바론을 빠르게 처치했다. 네 번째 바람용도 SGB가 챙겼고 바람용 영혼도 두르게 됐다. 

32분 경 SGB는 스틸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억제기 2개를 터트렸다. 하지만 SGB는 너무 과감한 이니시로 오히려 손해를 봤고 유타폰에게 킬을 헌납했다. 

바론과 장로가 나왔고 바론을 먹은 SGB는 백도어 판단으로 35분 경 경기를 드디어 끝냈따.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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