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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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래' 네이마르는 누구?

기사입력 2011.03.28 00:23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브라질의 재능'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네이마르는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스코틀랜드의 친선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A매치 3경기에서 나서 3골을 기록. 브라질의 재능임을 입증했다.

1992년생인 네이마르는 파울루 엔히크 간수와 함께 산투스의 간판스타로 불리고 있다. 산투스는 호비뉴, 펠레 등을 배출한 상파울루주의 명문 클럽이며, 지난 시즌 네이마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코파 두 브라질과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에서 우승했다.

네이마르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유스팀 소속 때부터였다. 일찌감치 그는 브라질의 전설 가힌사의 후계자로 불렸다. 또한, 화려한 발재간과 빠른 주력 그리고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펠레의 극찬을 받았다. 은퇴한 축구 황제 호나우두 역시 네이마르의 재능을 극찬하며,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9nine의 고객으로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자타공인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네이마르는 발재간이 좋다. 공에 대한 키핑력이 여타 유망주와 비교해 월등하다. 몸싸움에 약해 보이지만, 움직임이 예리하다. 주력 역시 매우 빠른 편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이 매서워 득점력이 우수하며 측면에서 중앙을 파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다. 자연스레 동료와의 호흡이 좋다.

지난 8월 메네세스호의 데뷔전인 미국전에서 삼바 군단에 합류한 그는 이후 감독과의 불화와 청소년 대표팀 대회 출전으로 말미암아 불참했지만, 선발 출장한 3경기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전에서는 데뷔골을 넣었으며,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시종일관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달 폐막한 수다메리카 20세 이하 대회(남미 청소년 월드컵)에서 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브라질 역시 우루과이와의 최종전에서 6-0 승리를 거두며 대회 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후, 네이마르는 2011 코파 아메리카를 필두로 모든 대회에 나서고 싶다고 전하며, 조국 브라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네이마르 ⓒ 오 글로부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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