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진격의 할매'에 장동민이 출연, 예비 아빠로서의 설렘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10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곧 아빠가 될 장동민이 ‘고민남’으로 할매들을 찾아온다. 그는 "지난해 8월 지금의 아내와 처음 연애를 시작했고, 약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올해 6월이면 첫 아이가 태어난다"고 ‘초고속’ 결혼과 출산 이야기를 들려줬다.
할매들이 “잘했다, 잘했어”라고 입을 모으는 가운데, 나문희는 "6월에 아이가 태어난다고? 8월에 처음 만났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장동민은 ‘뼈그맨’답게 "12월에 만나서 6월에 나오는 것보다는 낫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동민은 "할매들도 혹시 입덧이 심하셨어요?"라며 임신 중인 아내를 더욱 배려하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나문희는 "입덧 때 살구나 복숭아 먹고 싶었는데, 우리 영감은 지독해서 ‘공갈빵’ 8개 사주고 끝이야. 지금까지도 섭섭해"라며 웃었다.
할 말 많은 ‘입덧 토크’ 중, 박정수는 “우리 때는 비닐 하우스도 없어서 제철 과일밖에 못 먹었는데, 남편 사랑을 확인하려고 꼭 먹기 힘든 과일만 달라는 사람도 있었어”라며 “내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김영옥은 “너희들은 입맛이 참 고급이다”라며 “난 왜 번데기나 고구마가 그렇게 먹고 싶었을까?”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런 가운데, 장동민은 “아내는 저와 함께 있는 게 제일 좋고 충분하다면서, 한 번도 ‘무슨 음식을 사 오라’고 시킨 적이 없다”고 말해 할매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자랑하려고 나왔나 보다”라는 할매들에게 장동민은 본격적인 고민을 털어놨고, 상담 현장에선 또다시 할매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초고속으로 ‘예비 아빠’가 된 장동민의 진짜 고민은 10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사진= 채널S '진격의 할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