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에서 촉망받는 공격수 도안 리츠가 분데스리가 컴백을 바라보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4일(한국시간) 마인츠가 일본 국적의 PSV 아인트호벤 공격수 도안 리츠와의 지난 28일부터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인츠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리츠를 영입하려 했다. 그러나 PSV가 이적료로 5백만 유로(약 66억원)를 요구했고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가 이번 시즌 경기력으로 시장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며 마인츠가 제레미아 생 쥬스트 판매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PSV도 지난 여름처럼 도안 리츠 판매에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리츠는 지난 2020/21시즌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츠는 이번 시즌 PSV로 돌아왔고 에레비디지 22경기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시즌 초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으로 결장하고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하반기 들어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2022년에만 4골을 기록 중이다.
1998년생인 리츠는 감바 오사카 유스 출신으로 2016시즌 16세의 나이에 프로팀에 데뷔해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1년 반 뒤인 2017년 여름 에레비디지 FC흐로닝언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2019년 여름엔 네덜란드 명문팀 PSV로 이적해 계속 성장 중인 공격수다.
마인츠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이 뛰고 있다. 리츠와 이재성이 2022/23시즌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이 나올지 기대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