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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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악재' 두산, 김인태 햄스트링 부상 말소...양석환은 훈련 시작

기사입력 2022.05.02 20:5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힘겹게 연패를 끊자마자 주축 선수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두산은 2일 "외야수 김인태는 금일 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며 "2주간 안정을 취한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인태는 지난 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지만 2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김인태는 경기 중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튿날 병원 검사에서 햄스트링 미세 손상이 확인됐다.

김인태의 부상은 두산에 큰 타격이다. 두산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박건우가 NC로 FA 이적했던 공백을 김인태의 활약 속에 메워왔다. 

김인태는 개막 후 25경기에서 타율 0.315(92타수 29안타) 1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프로 입단 9년 만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부상 직전 10경기에서도 타율 0.314(35타수 11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던 가운데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한편 지난달 9일 좌측 내복사근 미세손상 부상을 당했던 내야수 양석환은 이번주부터 기초 체력 및 기술 훈련에 돌입한다. MRI 재검진에서 부상 부위가 상당 부분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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