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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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으로 끝났어야...'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결국 사망

기사입력 2022.04.30 23: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사망설 해프닝이 돌았던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유럽의 여러 언론들이 30일(한국시간) 미노 라이올라의 가족들이 공식적으로 라이올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54세. 

앞서 28일 라이올라의 사망 소식이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젼해졌다가 라이올라가 직접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오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틀 뒤인 오늘은 가족들이 직접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 라파엘리 병원에서 위독한 상황이었다. 

가족들은 라이올라의 SNS로 "가장 뛰어나고 훌륭한 축구 에이전트가 떠났음을 헤아릴 수 없는 슬픔 속에 전하게 됐다. 미노는 그가 협상 테이블에서 선수들을 위해 협상을 하던 힘을 병상에서 끝까지 보였다. 미노는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고 그는 이를 깨닫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노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고 현대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의 존재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도록 하는 그의 임무는 같은 열정으로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어려운 시기 동안 엄청난 지지를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슬픔의 순간에 가족들과 친구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라이올라는 1967년 이탈리아 남부에서 태어나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그는 2000년대부터 축구 에이전트로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데니스 베르캄프의 에이전트로 처음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르코 베라티, 마리오 발로텔리, 그리고 엘링 홀란드를 고객으로 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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