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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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좋고, 해주는 역할 많다" 당분간 슈퍼루키 임무는 '2번'이다

기사입력 2022.04.29 16: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흐름이 좋기 때문에 당분간 2번으로 기용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박찬혁(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이주형(지명타자)-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지난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 이어 박찬혁이 재차 2번타자 임무를 맡는다. 3경기에서 박찬혁은 11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2번에서 나쁘지 않고 흐름이 괜찮다. 당분간 이 타순을 계속 시도해 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찬혁을 2번 타순으로 고정한 건 아니다. 변동의 여지는 있다. 홍 감독은 "김혜성도 2번에서 좋을때가 있었고 좋지 않을때가 있었다. 박찬혁이 2번에서 수치가 크게 좋다고 말할 순 없어도 분위기상 해주는 역할이 많다. 흐름이 좋기 때문에 당분간 2번으로 기용한다. 바뀔 여지는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박찬혁은 좌익수, 우익수, 1루 수비를 오가며 꾸준히 경기에 출장 중이다. 1루 수비는 약 2주 만이다. 이에 홍 감독은 "지금 정신 없을 거다. 주 포지션은 외야지만, 1루 수비도 잘하고 있다"면서 "더 바라는 부분은 타격이다. 타석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수비도 중요하지만, 이 선수가 타격에서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수비는 타격 다음으로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수장은 슈퍼루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홍 감독은 "지금 고전하는 면이 있지만, 삼진을 당하는 등 이런 경험을 통해서 이 선수가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상대 투수가 대비해서 나오고 있는데 박찬혁도 공부를 해야 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삼진 개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했다. 자신 있게 휘두르라고 주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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