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소름"…황신혜→장민호, 엄마들의 '렛미인' 될까 (엄마는 예뻤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황신혜, 이지혜, 장민호, 이경민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LG 헬로비전, MBN 오리지널 새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예뻤다'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황신혜, 이지혜, 장민호, 이경민, 박현우CP가 참석했다.

'엄마는 예뻤다'는 의학, 패션, 뷰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엄마의 예뻤던 청춘으로 회귀시켜줄 뿐 아니라, 엄마의 마음까지 치유해, 삶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주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민호는 '엄마는 예뻤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엄마의 변해가는 과정이지 않나. 녹화하면서 느꼈던 건 어머니가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가정이 같이 변하는 걸 느꼈다. 어머니가 스무살로 돌아가는 과정과 가정이 다시 화목해지는 과정을 같이 보는 새로운 프로그램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신혜는 "제가 할 얘기를 장민호 씨가 다 했다. 여지껏 평생을 가족, 자식을 위해서 살아온 엄마들이지 않나.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효녀들이 너무 많다는 걸 느꼈다. 제가 엄마라는 사실이 또 한 번 감동스러웠던 시간이었다. 저도 많이 얻어가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답했다.

이경민은 "저보다 10살 밑이거나 10살 위, 동시대를 살아가는 출연자분들이 나오신다. 가정과 자식, 남편에게 희생하다 보니까 가져야 될 아름다움, 잃어버렸던 모습을 '이 프로그램 하면서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서 찾아주자' 했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또한 너무 흥분을 했다. 반전이었고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엄마가 되다 보니까 자녀를 위해서 하는 건 너무 당연한데 나한테 하는 게 아깝더라. 그게 익숙해지면 나를 위해 시간을 쓸 수가 없더라. 근데 반대로 자녀들이 그 시간을 찾아준다는 포인트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포인트를 덧붙였다.

사연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박현우 CP는 "엄마를 보고 선정하기 보다는 자녀분들이 전한 엄마의 스토리를 보고 선정했다. 자녀분들이 엄마한테 받기만 했으니까 선물을 드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도와드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신혜는 과거 '렛미인'이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의 간판 MC로 출연하며 활약한 바 있다. '엄마는 예뻤다'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황신혜는 "예전에는 젊은 친구들의 메이크오버였다면 '엄마는 예뻤다'는 저희 또래,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식들이 신청해서 나오는 형식인 게 차별점인 것 같다. 가족들의 웃음이나 화합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민호는 "보면서 느꼈던 게 어머니들이 지금 살고 있는 현실이 내가 젊었을 때 선택한 현실이 아니지 않나"라며 "그렇기 때문에 젊은 분들도 공감할 수 있는 것 같고, 남녀노소 보기에 좋은 것 같다. 부모자식 관계에 있어 힘든 분들이 보기에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렛미인'을 연출했었던 박현우 CP는 "(과거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에 비해) 대반전은 없다"라며 "엄마들의 표정, 웃음을 찾아드리는 게 너무 좋더라. 애프터 때는 너무 당당하게 웃으시니까 자녀분들도 같이 밝아지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황신혜는 "대반전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촬영할 때 애프터를 보고 대반전 그 자체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민은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엄마는 예뻤다'는 오는 5월 1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사진=LG 헬로비전, MB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