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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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B.뮌헨 DF가 밝힌 성공 비결..."축구에 미쳤어"

기사입력 2022.04.29 1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스페인 출신 선수 하비 마르티네스가 B.뮌헨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AS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르티네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현 소속팀, B.뮌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에 대해서는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그 중 하나는 아마 발롱도르일 것이다. 만약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에서 뛰고 있었다면 이미 발롱도르를 획득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스는 스페인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출신으로 지난 2012년 B.뮌헨 이적 후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중동으로 무대를 옮겨 카타르 SC에서 뛰고 있다. 카타르 축구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마르티네스는 "변화와 새로운 경험이 필요했다. 카타르는 스포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모든 걸 갖추고 있었다. 나는 나이가 들었고, 부상으로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을 통해 카타르의 삶이 어떤지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매우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엄격한 것은 아니다. 물론 일부 지역에서 내 여자친구는 비키니를 입을 수 없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에는 술도 마실 수 있게 뭔가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페인과 독일의 훈련 차이에 대해 말하면서 B.뮌헨이 성공한 비결을 공개했다. "스페인은 다른 나라에 비해 훈련이 적은 것 같다. 물론 월드컵 우승은 복잡하다. 스페인이 우승했던 것은 세계 최고의 감독과 운, 적절한 상황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마르티네스는 "B.뮌헨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훈련을 했고, 육체적 단련을 특히 많이 했다. 마치 빌바오에서의 훈련과 비슷했다"면서도 "B.뮌헨이 더 체계적이었다. 오후에는 모든 선수들이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한다. 그들은 축구에 미쳐있다. 24시간을 축구를 위해서 산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스의 말처럼 B.뮌헨에는 신체적 향상을 이뤄낸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레반도프스키가 그랬고, 레온 고레츠가 역시 B.뮌헨 합류 후 눈에 띄게 벌크업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사진=D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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