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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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생 UCL 활약에 웃지만...완전 이적 조항X, 상대는 레비 회장

기사입력 2022.04.28 16: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오반니 로셀소의 활약에 비야레알이 유럽대항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활약이 이어질수록, 그를 다음 시즌에도 보유할 확률이 떨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임대 생활 중인 로셀소의 완전 이적을 원하지만?임대 계약에서 약간의 걸림돌이 존재한다고?전했다. 

로셀소는 2016년 여름 PSG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아르헨티나 임대와 레알 베티스 임대 생활 이후 그는 2018년 여름 베티스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베티스에서 맹활약한 그는 2019년 여름 토트넘과 임대 후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그러나 로셀소는 토트넘 합류 후 부상으로 부진한 시기가 길어졌다. 그는 두 시즌 반 동안 토트넘에서 84경기 8골 6도움에 그쳤고 결국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비야레알로 임대됐다.

로셀소는 비야레알에서 리그 11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16경기, 1,070분을 뛰며 주전 자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특히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활약하며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을 16강과 8강에서 차례로 무너뜨렸다. 

언론은 "아르헨티나 언론 쪽에선 이미 비야레알이 이번 여름에 로셀소를 완전 이적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비야레알은 지난 1월 맺은 임대 계약에서 완전 이적 조항이 없다. 결과적으로 비야레알은 따로 토트넘과 협상을 해야 하고 레비 회장이 갑의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두 구단은 후안 포이스의 거래를 한 경험이 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비야레알이 포이스를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맺었다. 당시 약 1300만 파운드(약 207억 원)의 이적료 조항이 달렸고 시즌 종료 후 비야레알은 이 조항을 발동시켰다. 

로셀소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레비 회장은 총 42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를 베티스에게 지불했다. 2730만 파운드(약 435억 원)의 이적료에 1,500만 파운드(약 239억 원)의 임대료가 포함된 거래였다. 레비 회장은 로셀소를 판매하면서 이만큼의 지출을 최대한 복구하려고 할 것이다. 

관건은 비야레알의 의지다. 비야레알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로셀소의 완전 이적을 노리지만, 그들의 구단 최고 이적료는 2115만 파운드(약 337억 원)에 불과하다. 로셀소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면 활약할수록 그의 이적료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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