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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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정치 논쟁에 유재석 소환…현근택 "직접 답해라" [종합]

기사입력 2022.04.27 11: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출연을 두고 정치 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던 현근택 변호사가 방송인 유재석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26일 현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MC로 존경을 받는 분이라면,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20일 '유퀴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총리, 이재명 지사 측이 tvN 측에 출연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정지 편향 논란이 일었다.

tvN 측은 ‘진행자가 정치인 출연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유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형평성에 대한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불똥은 '유퀴즈' MC 유재석에게 튀었다. 정치인 출연 거절 배경에 진행자인 유재석, 조세호의 의사가 반영됐다는 주장에도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것.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이 난무하자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측은 공식입장 대신 유재석을 비롯한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현 전 대변인은 “유재석 소속사가 악성댓글에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 본인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 전 대변인은 “제작진이 거절하기 위해 진행자 핑계를 댄 것이라도 해도 믿을 사람이 있겠냐”며 “유재석에게 묻고 싶다. 정치인 출연을 자제하려고 했던 것이 맞느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치인이 아니냐.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안 되는 이유는 무언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 MC라면 이 정도 질문에는 답을 하고 법적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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