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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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승인' 박동원 'KT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의 모습은?' [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2.04.26 16:58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한준 기자) 잠시 보류되었던 트레이드도 승인되었다. 완벽하게 KIA맨이 된 박동원!


2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경기 개시 2시간 30분전에 3루 더그아웃으로 KIA 선수단이 모습을 비췄다.


이날 관심은 트레이드 승인 후 팀에 합류한 박동원이었다. 지난 24일 KIA는 키움에게 내야수 김태진, 현금 10억원과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포수 박동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하지만 KBO가 잠시 승인을 보류하면서 24일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 그날 오후 "금일 신청된 키움 박동원과 KIA 김태진의 트레이드 요청은 관련 세부 내용을 신중히 검토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것. 현금 10억원이 포함된 것에 신중하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5일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트레이드가 최종 승인됐다. 


우투우타인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9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7홈런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 시즌에는 131경기에 나와 413타수 103안타(22홈런) 83타점 61득점 타율 0.249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박동원은 공수에서 이미 기량이 검증된 포수다. 공격적인 볼배합으로 투수를 리드하는 유형이며,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어 도루저지율이 높다. 특히 공격에 장점이 많은 선수로 중심타선에서 팀의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투수' 양현종의 공이 너무 궁금하다."고 밝혔던 박동원. 공교롭게 금일 KT전 선발투수가 바로 양현종이다. 박동원이 포수마스크를 쓰고 양현종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훈련복을 입고 3루 더그아웃에 등장한 박동원




김민식과 함께 스트레칭 시작



가볍게 스트레칭을 마친 후 티배팅 훈련을 위해 이동





집중해서 힘차게 돌리는 방망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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