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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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서하얀, 눈물 펑펑…"8년간 사랑으로 돌봐줘"…두 아들 편지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2.04.26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하얀이 아들들의 편지를 받고 감동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서하얀이 두 아들의 편지에 눈물을 쏟았다. 

이날 임창정, 서하얀의 장남과 차남은 뒤늦은 엄마 서하얀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두 아들은 선물을 건네며 "엄마 이건 지금 보지 말고 차를 타고 가면서 봐야 한다"고 말했고, 서하얀은 "진짜 고맙다. 다 컸어"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서하얀은 아들의 선물인 귀걸이를 꺼내들었고, 이후 둘째의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둘째는 편지를 통해 "항상 사랑으로 우리 5명을 돌봐주시는 우리 엄마. 나 초등학교 때 준우 형하고 영화관 가서 영화 보고 밥 먹고 우리 놀러 다니고 행복했었는데. 코로나로 엄마랑 아빠가 많이 힘들어졌는데 우리 형이랑 내가 보탬이 돼야 하는데 내가 사춘기가 걸렸는지 엄마랑 아빠를 많이 속상하게 해서 어떡하지? 내가 운동 열심히 해서 엄마랑 아빠 마스터즈 꼭 데려가서 엄마, 아빠한테 꼭 행복하고 사고 싶은 거 몽땅 다 사줄게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엄마가 늘 허리 아프다, 힘들다, 도와주라 하는 말이 그저 듣기 싫었는데 나도 중학생이 되니까 티를 잘 못 내서 그렇지 사실 걱정은 많이 해. 꽃처럼 고운 우리 엄마! 우리 다섯 명을 위해서 항상 고생하고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어요. 꽃길만 걷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둘째의 편지를 읽던 서하얀은 눈물을 쏟았다. 편지를 읽어 내려가다 말을 잇지 못하기도. 서하얀은 "울 줄은 몰랐어, 엄마가. 이걸로 다 치유가 된 것 같아"라고 말했고, 임창정도 눈물을 훔치며 "너 작가를 해라. 글 잘 쓰네"라고 칭찬했다. 

"너무 길게 썼다"며 둘째를 타박하던 첫째도 장문의 편지를 써둔 상태였다. 첫째는 "엄마 만난 지 8년이 다 돼가네요. 8년 동안 변한 마음 없이 같은 마음으로 챙겨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제가 아직 철이 없고 어리게 굴어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항상 밝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매일 같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제가 아직 부족하지만 항상 최고라고 해줘서 고마운 마음 밖에 없어요"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임창정은 슬하에 세 아들을 둔 상태였던 지난 2017년, 18살 연하의 서하얀과 결혼했다. 이후 두 아들이 태어나면서 임창정과 서하얀은 다섯 아들의 부모가 됐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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