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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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펜트하우스' 진짜 안 하려고 했다, 도전 정신으로 출연" (고두심이 좋아서)[종합]

기사입력 2022.04.24 20:22 / 기사수정 2022.04.24 20: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진이 '펜트하우스'에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LG헬로비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배우 유진과 전라도 목포로 여행을 떠난 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두심과 유진은 2015년 '부탁해요, 엄마'에서 모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 이날 유진은 당시를 떠올리며 "선생님 제가 '부탁해요, 엄마' 출연할 때가 로희 낳고 4개월 만이었다"고 했고, 고두심은 "그래서 우리가 '너 괜찮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유진은 "(드라마에 출연한) 그때가 (로희가) 곧 이유식을 시작할 때였다. 그래서 (로희 이유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아빠가 직접 먹였다"고 말했다. 고두심과 유진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기)태영아 사랑해"라고 외쳤다. 

유달산 조각공원에서 꽃반지로 추억을 만든 두 사람은 봄의 맛이 살아있는 전통시장 동부시장을 찾았다. 제철이라 살이 오른 갯가재, 꼴뚜기, 먹갈치 등을 구경했다. 유진은 맛있는 음식을 볼 때마다 "우리 애들은 안 와봐서 여기 오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아이들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제철 해산물 한 상을 맛보기로 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룹 S.E.S.로 데뷔한 유진은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됐냐는 고두심의 질문에 "사실은 가수보다 연기를 먼저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가수를 먼저 했고 이후에 자연스럽게 연기할 기회가 왔다. 저는 (연기가) 너무 재밌고 좋다"고 답했다. 

최근작인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냐는 질문도 받았다. 유진은 "(모든 작품이) 정말 다 기억에 남고 의미가 있다. 그중 '펜트하우스'는 제가 진짜로 안 하려고 했던 작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진은 "'펜트하우스'는 강하고 캐릭터도 세지 않나. 사실 제가 센 드라마를 보는 걸 안 좋아한다. 무엇보다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제가 감독님, 작가님께 '제가 이 역할에 어울릴까요? 자신이 없다'고 했더니 '오히려 달라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 그때 도전정신이 들어서 해보겠다고 했다. 해보니까 재밌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의 직업에 대해 공감했고, 유진은 "저희(배우)는 그런 걸 표출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고개를 끄떡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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