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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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강호동, 북한에서도 국민MC

기사입력 2011.03.26 14:00 / 기사수정 2011.03.26 14:0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국민MC 강호동과 유재석이 북한 주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강호동과 유재석이 북한에서도 상종가"라며 "특히 이들이 진행하는 KBS '1박2일'과 MBC '무한도전'등의 프로그램은 최고의 인기"라고 전했다.

데일리NK는 한 주민이 "강호동과 유재석이 나오는 '엑스맨'(X맨, SBS 프로그램)을 '씨디알(DVD)판매점'에서 빌려다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다"면서 "요즘 평양 소·중학교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 중 하나가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게임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평양 주민들은 DVD를 북한 돈으로 500원을 주고 빌려본다고 한다. 데일리NK는 "강호동과 유재석이 나오는 1박2일과 무한도전은 모두 4800원에 팔릴 정도로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유재석과 강호동 중 북한 주민들이 더 선호하는 사람은 바로 강호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 다 재밌긴 하지만 '무한도전'에는 북한 주민들로서는 남조선 사람들의 머리모양과 말투가 이해하기 어렵고, '1박2일'을 통해 접하기 힘든 남한의 풍경을 마치 다녀온 것처럼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선호한다고 밝혔다.

[사진 = 유재석, 강호동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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