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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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안첼로티, '피를로의 활약이 빛났다'

기사입력 2007.09.19 16:47 / 기사수정 2007.09.19 16:47

양승범 기자

[엑스포츠뉴스=양승범 기자] '피를로만큼 잘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19일(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D조 개막전,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2-1) 카를로 안첼로티 AC 밀란 감독은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넣어야 할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나의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막판에 허용한 골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오늘만큼은 경기 막판에 허용한 골인만큼 화가 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uefa.com이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 후 팬들이 뽑은 이 경기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피를로에 대해서는 "피를로는 훌륭했다. 그의 능력과 경기에 대한 이해를 따라갈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패장인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은 패배를 시인하며 "밀란과 같은 팀을 상대할 때는 모든 실수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밀란 같은 강팀을 상대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탓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르도소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로 연결되었더라면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비록 패했지만 오늘 경기에는 만족한다"며 다음 경기에 충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AC 밀란은 오는 10월 4일(한국시간) 글래스고로 이동하여 셀틱과 원정경기를, 벤피카는 우크라이나로 이동해 샤흐타르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게 된다.

[사진=안첼로티 감독 (C) UEFA] 




양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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