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2 11:02 / 기사수정 2011.03.22 11:02
▶ '나는 가수다' 스포일러 의혹…"김건모, 자진 탈락"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스포일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김건모의 탈락 번복으로 논란이 되었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김건모의 자진탈락 이 스포일러로 유포되고 있다. 스포일러에 따르면 김건모가 무대에 등장하자 청중들은 야유를 퍼부었고 김건모는 노래가 끝난 뒤 "이 곡이 제 마지막 곡이 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스포일러에는 김건모의 열창으로 청중들은 김건모를 향해 진심 어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가수들의 탈락을 결정지을 미션곡에 대한 스포일러도 등장했다. 예고편에 등장했던 가수들의 이름이 적힌 LP 판에는 자신들의 히트곡이 들어있으며 각 가수들은 상대방의 히트곡을 부르게 된다는 것. 특히 이소라가 윤도현의 곡을 어떻게 소화해 내는지가 관전포인트라고 짚어주기도 했다.
매번 등장하는 스포일러에 대해 네티즌들은 "청중단으로 뽑혀서 갔다면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길 바란다","프로그램 발전을 위해서 이런 스포일러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건모의 탈락 번복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가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 장항준, 하차 이유는?…'너무 졸리고 추워서'
장항준 감독이 <싸인>을 하차한 이유를 추위와 졸음으로 꼽았다.
2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장항준 외 연출)에서는 얼마 전 종영한 SBS <싸인>의 연출가 장항준과 충무로 인기감독 장진 그리고 김수로와 신인배우 김지원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장항준은 <싸인> 감독을 왜 하차했느냐는 질문에 "10회분의 써 놓은 대본이 다 떨어졌다. 싸인은 구성상 미리 대본을 다 준비했어야 했다"며 아무리 SOS를 해도 한계가 있어 그만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흘째 밤새고 다음 장소로 이동중이었다. 그때 드라마 실을 보며 '이러다 내가 죽겠다'라고 생각해, 3층에 가서 CP를 만나 연출을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당시 시청률이 상승세였는데, 아마 내가 작품을 계속했다면 개판이 되었을 것이고 나도 체력적으로 못 따라가겠더라."라며 <싸인>에서 하차한 두 번째 이유를 체력으로 꼽았다.
그러자 장진 감독은 "결국 졸려서 그만둔 것이 아니냐?"라고 그의 말을 한번에 정리했다.
결국, 장항준은 "졸리고 추웠습니다"라며 <싸인>감독을 그만 둔 이유를 졸음과 추위 정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항준 감독은 장진 감독의 팽팽한 신경전이 지속되어 흥미를 더했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