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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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구교환 "내가 선택 받은 것…전개·앙상블 매력적"

기사입력 2022.04.12 11:49 / 기사수정 2022.04.12 11:4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괴이' 구교환이 작품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가 12일, 기이한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분한 구교환의 모습을 포착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지옥', '방법', '부산행'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배우 구교환, 신현빈이 완성할 초자연 스릴러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구교환은 재앙에 맞서는 정기훈 역을 맡아 열연한다. 고고학 분야에서 촉망받는 연구자였던 그는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 이후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고 있다.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하며 사투를 벌인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기이한 힘을 맞닥뜨린 정기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스님들을 통해 악귀 들린 불상이 출토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정기훈. 심상치 않은 사건을 감지한 그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난다.

귀불을 조사하기 위해 진양군으로 향하는 모습에선 유능한 고고학자다운 카리스마도 엿보인다. 이어진 사진 속 피투성이 얼굴로 무언가를 그리는 정기훈의 필사적인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귀불의 저주에 맞서기 위해 온몸을 불사지른 정기훈이 과연 재앙을 막아낼 수 있을지, 진양군에는 딸의 죽음 이후 떨어져 지내는 아내 이수진(신현빈 분)도 살고 있는 만큼,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그의 절박한 사투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교환은 "정기훈은 그리운 마음이 많이 쌓여있는 인물이다. 고고학자라는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해오다가 미련 없이 유튜버로 변신한 점도 매력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괴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괴이'가 나를 선택했다. 나는 기다리고 있었다. '괴이'는 이어달리기처럼 배턴을 건네주는 전개와 앙상블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사진=티빙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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