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할 우루과이의 신성 공격수가 유럽 유수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벤피카와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그리고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출신 22세 공격수는 유럽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누네스는 벤피카에서 이번 2021/2시즌 포르투갈 리가 24경기 24골로 경기당 한 골씩 퍼붓고 있다. 모든 공식전을 따지면 36경기 31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누네스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FC바르셀로나와 뮌헨을 상대로 4경기 3득점을 했고 바르셀로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3-0 승리를 이끌었다. 아약스와의 16강 2차전에선 결승골을 넣어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리버풀과의 8강전에선 팀이 1-3으로 패했지만, 만회골을 넣었다.
누네스의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언론은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가지지만, 최전선에 있는 세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PSG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현재 벤피카는 충분히 누네스를 팔 용의가 있고 그의 이적료는 약 7천만 유로(약 941억 원)로 예상된다. 수주 내에 초기 대화가 마무리될 예정이고 벤피카도 대체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세 구단의 상황은 좀 다르다. 맨유의 경우, 다음 시즌 감독이 먼저 선임돼야 한다. 첼시는 현재 구단 인수 절차 중에 있다. PSG는 구단 이슈는 없지만, 킬리앙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지 여부가 중요하다.
누네스의 미래는 대한민국에도 중요하다. 누네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함께 했다. 우루과이는 대한민국과 함께 포르투갈, 가나와 H조에 속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