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 2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가브리엘 몽피에에서 열린 클레르몽 푸트와의 2021/22 프랑스 리그 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해 6-1 대승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PSG는 승점 71(22승 5무 4패)을 기록,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2위 마르세유와의 격차를 12점으로 유지했다.
우승까지 단 2경기를 남겨뒀다. 시즌 내내 독주를 질주한 PSG는 빠르면 다음 2경기에서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다음 라운드에서 2위 마르세유와 만나는 PSG는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차를 15점으로 벌릴 수 있다. 다음 33라운드 앙제전에서 승리하고 마르세유가 낭트를 상대로 패한다면 우승을 거의 확정 지을 수 있다.
리그 1은 1위와 2위의 승점이 동률일 경우, 골득실차로 순위를 가른다. 현재 PSG는 +41로 마르세유(+22)에 크게 앞서있다. 33라운드 기준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가 15점이라면 남은 5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골득실차에서 뒤집히지 않는 이상 PSG가 우승한다. 물론 이 경우가 아니더라도 34라운드 랑스전에서 승리한다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만약 PSG가 리그 우승을 달성할 경우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PSG는 1986년을 시작으로 1994, 2013, 2014, 2015, 2016, 2018, 2019, 2020년에 우승해 9번의 리그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할 경우 다음 시즌부터 구단 엠블럼에 별 하나가 추가된다. 별 한 개당 리그 우승 10회를 뜻하며 현재 구단 엠블럼에 별 하나를 달고 있는 구단은 생테티엔이 유일하다.
PSG와 마르세유의 운명을 건 맞대결은 오는 18일 PSG 홈에서 열린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