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1 22:06 / 기사수정 2011.03.21 22:07
당시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은 총알을 맞은 부위마다 '괴사성근막염'으로 몸 전체가 검붉었었다. 그 상태는 매우 심각했고, 아주대 병원에 입원한 석선장은 수술을 받은 후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이 괴사성근막염이란이 근육과 피하혈관의 혈전은 물론 조직 괴저 때문에 근육과 피하지방 사이를 타고 염증이 온몸으로 퍼지는 질병으로 일반인에게는 '살 파먹는 병' '살 파먹는 세균'으로 알려 졌으나 사실상 세균의 독소로 인해 피부나 근육이 파괴되는 병이다.
괴사성 근막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춥고 열이 나 단순한 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곧 외상이나 수술 부위 등에서 증세가 나타나며 괴사근막염이 진행되는 부위의 조직이 부어오르고 설사나 구토가 발생한다. 또 세균이 조직 깊이 있다면 염증 징후가 바로 나타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발적, 피부발열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현재 석해균 선장은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되어 지난 3월 10일부터 정형외과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수술장면 자료 사진 ⓒ 서울삼성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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