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베트남을 상대할 벨호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과의 친선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윤영글 골키퍼를 비롯해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수비를 맡는다. 중원은 이민아와 이영주, 이금민이 맡고 최전방엔 최유리, 손화연, 강채림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정미, 류지수(이상 GK), 김상은, 고유진, 권하늘, 서지연, 장창, 문은주, 장유빈, 박예은, 정설빈, 정영아가 출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지난 2일 인도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에서 베트남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났다. 당시 한국은 지소연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을 더해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베트남은 8강에서 탈락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은 대만, 태국을 꺾고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내년에 있을 여자 월드컵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지소연과 조소현 등 일부 해외파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코로나19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이금민과 이영주, 윤영글 등 나머지 해외파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고 팀을 이끈다.
베트남은 오는 5월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베트남 현지 훈련과 한국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