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8 03:23 / 기사수정 2007.09.18 03:23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전북은 우라와 원정의 무서움을 느낄 것이다' (ジョンブクヒョンダイはうらわとのえんせいのこわさをかんじるだろう )
일본 언론이 19일 사이타마 2002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FC) 8강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맞대결을 두고 우라와의 압승을 점치고 있다.
17일 일본 '스포니치'는 "전북은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응원 열기와 경기력에 눌려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북이 우라와 원정에서 주눅이 들 이유를 밝혔다.
우라와는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올 시즌 홈경기 16경기 중 13승 3무를 달리며 '안방 강자'로서 면목을 보이고 있다. 이 중 1무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시아 투어 때 2-2무승부를 거둔 것. 사이타마 스타디움을 붉게 가득 메우는 우라와 팬들의 안방 기세는 무시할 수 없다.
또 우라와는 구단 창단 이후 첫 국제대회 토너먼트라는 점과 전북이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을 들어 적극 홍보, 이미 원정 서포터 석을 제외한 발매된 6만 5천석 표는 매진된 상태다.
반면, 전북은 공식적인 원정단을 파견하지 못한 채 추석 연휴인 26일에 열릴 홈경기만을 기약하고 있다.
우라와의 붉은 물결 속에 외로이 경기하게 될 전북, 과연 일본 언론의 예상을 깨고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진 면목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사이타마 스티디움에서 응원하는 우라와 레즈 (C) Urawa-red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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