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케이팝 최초로 애플과 컬래버레이션을 알린 그룹 세븐틴이 함께의 가치를 나누고 싶다고 밝히며, 데뷔 8년 차 팀워크를 자랑했다.
Apple과 세븐틴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미니 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Apple 명동에서 진행됐다.
세븐틴은 오는 15일 첫 영어 싱글 'Darl+ing'(달링)을 발매한다. 오는 5월 발매되는 정규 4집 선공개 곡이기도 한 'Darl+ing'은 애플의 음악 어플 개러지 밴드(Garage band)를 이용한 '케이팝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의 첫 곡이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 애플 동북·동남아시아 총괄 패트릭 슈루프는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특별한 세션도 준비할 예정"이라며 세븐틴과 협업을 밝혔다. 이어 "한국의 독창성을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세븐틴은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는 우리일 때 완전한 하나가 된다"며 "함께의 가치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작업 시간 외에도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은 세븐틴은 "함께 하는 시간도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시간"이라며 개러지 밴드를 통해 음악을 시작했던 처음을 회상했다.
곧 발매될 신곡 'Darl+ing'에 대해 세븐틴은 "시작은 간단한 기타 사운드였다. 멜로디 가사가 자연스럽가 나왔다"라고 소개했다. 서로 의견이 다를 때도 있다는 세븐틴은 "한번에 완성되는 게 어디 있겠냐. 작업하면서 느꼈던 만족을 공유하고자 리듬의 무게를 덜어냈다"라고 말했다.
애플 명동에 들어선 에스쿱스는 "오픈도 전에 먼저 와서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게 영광스럽다. 협업을 통해 애플과 세븐틴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케이팝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에 참여한 이유로 팬들을 꼽았다. 세븐틴은 "전혀 다른 느낌의 팬들이 만든 곡이 탄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세븐틴의 창작의 과정을 함께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연습생 시절 우지는 개러지밴드로 음악을 처음 만들었다고. 우지는 "감회가 많이 새롭다. 개러지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하기 쉽다는 거다. 학생 때 음악에 관심을 갖고 시작할 때 많이 애용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 어플을 통해 저희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까 옛날 생각도 난다"라고 회상했다.
누군가의 꿈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MC 박경림의 말에 호시는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건 정말 영광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애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