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7

'슈퍼문 재앙설' 솔솔…日 대지진과 연관 있나

기사입력 2011.03.21 09:36 / 기사수정 2011.03.21 09:3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대지진 이후 불안해진 사람들의 정서를 반영하듯 다시 '슈퍼문 재앙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4시10분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사이 거리가 평균(38만여㎞)보다 3만㎞가량 가까운 35만 6215㎞로 좁혀져 국내에서도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었다.

가장 최근 슈퍼문이 일어난 것은 지나 2005년 1월로, 슈퍼문이 뜨기 약 2주 전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몰아닥쳤다.

일각에서는 슈퍼문이 기상이변이나 지진, 화산활동 같은 자연재난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며, 일본 대지진 발생을 슈퍼문과 연관시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와 달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 지각판에 압력을 줄 수 있지만 이번 지진은 해와 달이 서로 어긋나 기조력(조석이나 조류를 일으키는 힘)이 가장 약할 때 발생했다"며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지진 등과 관련이 있다는 말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사진= ⓒ MBC '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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