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임박' 정주리, 넷째 성별 공개한다더니…"어그로만 끌고"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넷째 출산을 앞두고 출산 가방을 쌌다. 

6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는 'D-30 넷째 출산 임박. 출산만레 ㅂ주리의 출산가방 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정주리는 "출산이 한 달 정도 남았다"며 "어플에 출산가방을 싸라고 뜨더라. 넷째 정도 되니까 출산가방 싸는 건 일도 아니겠다고 하겠지만, 고민이 많았다"며 출산가방을 싸기 시작했다. 

그는 수유 패드, 손목 보호대, 수유 브라, 핸드폰 충전기 등을 캐리어에 담았다. "수유 패드, 다시는 안 볼 줄 알았다. 제가 양이 많다", "'신박한 정리' 촬영을 하면서 수유브라를 미련 없이 버렸다" 등의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그는 모유 저장팩을 캐리어에 넣으며 "저는 진짜 많이 필요하다. 별명이 주리 목장이었다. 초유부터 80~100이 나온다. 하루 자고 아침에 갖다주면 4통이었다. 처음엔 조리원에서 저장을 해주는데 저는 조리원에서 감당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넷째를 위한 준비물도 있다. 먼저 아기옷을 꺼내든 그는 "아기용도 준비를 해갈 게 있다. 퇴소할 때 옷 준비한 거 입혀서 나가라고 한다. 하얀 배냇저고리를 입다가 집에 돌아가니까 예쁜 거"라고 말했다. 

그리곤 "호랑이띠라서 선물을 받았다. 이걸 내가 인스타에 선물 받았다고 올렸는데 멀리서 보니까 '공룡인가? 공룡이면 남잔가?', '색이 알록달록한데 여잔가?' 이러더라. 다들 성별에 대해 궁금해 하더라. 이건 그냥 호랑이띠라서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넷째의 성별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정주리는 영상 썸네일에 '넷째 성별 공개?!'라는 문구를 넣었고, 영상 시작 부분 '미리 보기'에선 성별 이야기를 한 뒤 '결과는 이번 영상에서 확인'이라는 자막을 덧붙였던 바. 넷째의 성별이 궁금해 유튜브 영상을 봤던 구독자들은 "성별 때문에 영상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센스 있게 공개해야지, 어그로만 끌고" 등의 말로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정주리는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정주리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