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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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 "나는 맨유의 멀티 플레이어"

기사입력 2007.09.15 23:50 / 기사수정 2007.09.15 23:50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어느 포지션이든 가리지 않아'

'왼발의 달인' 라이언 긱스(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자신은 맨유의 멀티 플레이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긱스는 14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지금까지 왼쪽 윙어로 줄곧 활약하며 중앙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했다"고 밝혔다. 긱스는 올 시즌 나니의 합류와 함께 맨유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스트라이커 혹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줄곧 오갔다.

오랫동안 맨유의 간판 왼쪽 윙어로 뛰어온 긱스는 나이가 들수록 스피드가 떨어지는 약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긱스는 오랜 경기 출전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장점을 키우면서 멀티 플레이어로서 팀에 헌신하고 있다.  2005/06시즌에는 박지성에게 왼쪽 자리를 내줬지만, 폴 스콜스, 존 오셔 등과 함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이에 대해 긱스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통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어느 포지션이든 나는 결코 귀찮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맨유 선수층에 대해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선수층이 두꺼워지고 공격 옵션이 풍부해졌다"고 흡족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활기찬 경기력을 펼칠 것 같다. 큰 변화보다는 4백과 미드필더진을 계속 굳힐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전방 공격진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사진=라이언 긱스 (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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