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토트넘 홋스퍼 동료 두 명이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언론 BBC는 4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월 마지막 주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한 토트넘 홋스퍼에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공격수와 수비수 부문 한자리를 차지했다. 케인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는 후반 3분 맷 도허티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고 이후에도 수많은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메로는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와 함께 백3를 구성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는 이날 거친 플레이 없이 14번의 경합 중 9번 성공, 11번의 소유권 획득, 7번의 태클에 성공하며 뉴캐슬의 공격을 저지했다.
공격진의 남은 두 자리엔 비탈리 야넬트(브렌트포드)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야넬트는 첼시 원정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5분과 15분 연속골로 팀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스털링은 번리 원정에서 전반 5분 케빈 데 브라이너, 25분 일카이 귄도안의 연속골을 모두 도와 2-0 승리에 앞장섰다.
데 브라이너는 스털링과 함께 맨시티 선수로 이 주의 팀 미드필더 한자리를 차지했다. 첼시 원정에서 쐐기를 박은 세 번째 골을 성공한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도 미드필더 한자리를 꿰찼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사우스햄튼)는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4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수비진에는 조 고메스(리버풀), 로메로(토트넘), 그리고 크레익 도슨과 애런 크레스웰(이상 웨스트햄)이 이름을 올렸다. 고메스는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대신해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고 전반 22분 디오구 조타의 결승골을 돕는 환상적인 크로스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도슨과 크레스웰은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 중앙 수비수와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크레스웰은 전반 31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도슨은 커트 주마와 함께 일관된 수비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골키퍼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후반 상대 공격을 선방 쇼로 막아낸 조세 사(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선정됐다.
사진=BB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