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국내 아티스트의 팬미팅 현장을 CGV가 해외에 진출한 국가에서 처음으로 생중계한다.
4일 CGV는 그룹 아스트로의 데뷔 6주년 기념 팬미팅을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로 6주년 기념 팬미팅 '2022 ASTRO AROHA FESTIVAL 'GATE6''는 오는 9일 오후 1시와 7시, 올림픽공원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스트로는 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로 구성된 6인조 그룹으로, 2016년 데뷔해 'All Night', 'Knock', 'After Midnight' 등의 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GV는 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팬미팅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아스트로 팬미팅 생중계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왕십리 등 전국 1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가는 4만 4천원이다. CGV에서 아스트로 팬미팅 생중계를 관람하면 아스트로 멤버의 사진이 담긴 엽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CGV에서 생중계하는 아스트로 팬미팅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CGV자카르타, 반둥, 땅그랑, 족자, 팔렘방 등 5개 극장에서도 진행된다. CGV인도네시아에서는 2021년 5월 뮤지컬 '태양의 노래', 12월 '알타보이즈'를 생중계해 K-POP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CGV에서 진행되는 아스트로 팬미팅 생중계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CGV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아스트로의 데뷔 6주년 팬미팅을 국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생중계할 수 있어 기쁘다. 국내와 해외 팬들이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공연장에 있는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극장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느끼는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극장 생중계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샤이니 키, 엑소 카이, NCT 콘서트를 생중계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3월 12일 진행된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경우는 15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CGV 측은 "앞으로도 팬들과 아티스트, 공연 관계사 등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 창구가 될 극장에서의 콘서트 생중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