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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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찍고 맨시티로...펩이 추천하는 텐 하그의 미래

기사입력 2022.04.02 14:11 / 기사수정 2022.04.02 14:1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랄프 랑닉과 이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23시즌부터 구단을 이끌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브랜든 로저스, 지네딘 지단 등 다수의 감독과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 텐 하그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중에서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현지 다수의 언론들은 맨유가 텐 하그와 감독직에 관해서 수차례 접촉했으며, 텐 하그 또한 맨유 경영진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텐 하그의 맨유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과르디올라가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는 과거 텐 하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과르디올라가 뮌헨 감독직을 역임했던 2013년~2016년의 기간 동안 텐 하그는 뮌헨 리저브 팀을 2년 간 지도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텐 하그와 자주 대화를 한다. 그는 엄청난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훌륭한 인격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몇 년 동안 아약스의 성적을 보면 그의 능력을 알 수 있다. 그들은 2019년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텐 하그와 연결이 되고 있는 맨유에게 그를 선임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그는 엄청난 감독이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끝으로 "텐 하그가 맨시티의 감독이 될 수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가 경기를 감독하는 방식은 이 구단과 잘 맞다. 내가 팀을 떠난다면 텐 하그가 차기 감독으로 적합할 것이다. 지금 당장 치키 베히리스타인에게 말해야겠다"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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