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영지가 불안하다는 팬의 고민에 감동적인 답변을 선사했다.
31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창을 공유한 뒤 팬들의 질문 및 고민상담을 받았다. 이영지의 무.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컨텐츠로 팬들을 감동시킨 바 있는 이영지는 이번에도 진심어린 조언들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영지야 어떻게 하면 불안, 걱정을 덜 수 있을까?"라고 질문한 팬에게 이영지가 한 답변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영지는 "그거는 거털(겨드랑이털) 같은 것"이라고 답변을 시작했다. 장난스럽다고 느낄 수 있는 이영지의 답변은 이후 이영지가 덧붙인 말에 큰 감동을 선물했다.
"잘라도 다시 나고, 뽑아도 다시 나고. 그냥 꾸준히 나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는 수밖에... 넘넘 자연스러운 거임"이라는 이영지의 답변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낳았다. 걱정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는 답변을 유쾌하게 '겨털'을 비유해서 답변해준 것. 이영지의 센스와 유쾌함에 많은 사람들은 "내 겨털 관리법 찾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겨털' 답변뿐만 아니라 이영지는 나이와 스스로에 대한 미움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나이가 중요할까요?"라는 팬에게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족쇄가 몸무게 나이 이거 두 개인 거 같음요"라고 답변한 이영지는 "그놈의 나이 그거 필요할 때는 세뱃돈 받을 때뿐임"이라며 나이를 걱정하는 해당 팬뿐만 아니라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또, "영지두 영지 스스로 미울 때 있나요?"라는 팬에 질문에는 "당연하지용 그치만 되도록이면 자학이 아닌 성찰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2002년생인 이영지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비슷한 또래의 팬뿐만 아니라 여러 나이층의 팬들도 따뜻하게 감싸는 위로를 전해 훈훈함을 낳았다.
한편 이영지는 최근 13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