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저메인 데포가 은퇴 후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예정이다.
현재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는 해리 케인이지만, 과거엔 데포가 있었다. 데포는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통산 362경기 143골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2005/06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진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이름을 각인시켰다.
데포는 2004년 토트넘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62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 9위에 올라있다.
2014시즌 토트넘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토론토FC로 떠난 데포는 이후 선더랜드, 본머스, 레인저스를 거쳐 지난 22일(한국시간) 선수 생활 은퇴를 발표했다.
데포는 은퇴 이후, 코치 자격을 얻기 위한 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며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이 데포가 코치 자격을 얻기 위한 모든 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자격을 획득한 이후, 토트넘 코치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전에도 은퇴한 선수의 코치 연수를 수 차례 지원한 경험이 있으며, 라이언 메이슨과 레들리 킹은 이후 토트넘의 코치로 선임되기도 했다. 또, 메이슨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조세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 감독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야야 투레도 현재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코치 배지를 얻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