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G14 시즌3' 업데이트 실시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넥슨은 자사의 인기 MMORPG 마비노기에 17일 'G14(로미오와줄리엣편) 시즌3'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 퀘스트인 '고르반 이야기'가 추가됐다. 유저들은 셰익스피어의 알려지지 않은 습작, '고르반 이야기'를 발견한다는 설정을 통해 주인공들의 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관한 퀘스트를 풀어나가게 된다.

또한,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 유저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초보자 장래희망'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이를 통해서 캐릭터 생성 시 특정 장래희망을 선택한 유저들은 관련 스킬이 자동으로 습득되거나 진행에 도움이 되는 타이틀 및 장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등 보다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블랙스미스 스킬', '정령 무기', '콤보 카드', '마법 악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이용하기 편하게 수정하고 특정 콘텐츠 난이도를 낮추는 등 유저 의견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도 대폭 이루어졌다.

넥슨은 'G14 시즌3' 업데이트를 기념해 31일까지 '고르반 이야기'를 클리어한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빈티지 고글모', '펄 샤인 브레이슬렛' 등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초보자 장래희망' 선택 후 누적레벨 50 이상을 달성한 모든 유저에게 '개조석' 등의 아이템을 지급한다.

200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는 당시 차세대 MMORPG로 손꼽히며 작품성과 흥행성 면에서 고른 인정을 받은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05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마비노기 장래희망'ⓒ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